[일요와이드] 대선 후보 등록 시작…막판 최대변수 '단일화'
다음 달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일정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고, 모레부터는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거취에 따른 야권 단일화 변수가 막판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인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어서오세요.
여야 대선후보들이 대통령 후보자 등록 첫날인 오늘 일제히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오늘 윤석열 후보에게 단일화 논의를 제안할 거란 전망이 나왔는데, 코로나 밀접 접촉자 분류되면서 기자회견이 급하게 취소됐어요?
일단 후보 등록을 마쳤으니 투표지에 '기호 2번 윤석열', '기호 4번 안철수'가 찍힙니다. 모레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엔 단일화를 해도 선거 비용을 보전받기 어려운데요. '후보 간 담판 가능성', 다시 열리는 겁니까?
대선 후보들의 10대 공약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후보의 1호 공약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내세웠고요. 이재명 후보는 '4년 중임제 개헌' 추진을, 윤석열 후보는 '궁궐식 청와대' 해체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각각의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대선이 이제 불과 24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판세는 안갯속입니다. 지지율 초경합 상태인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 '텃밭' 대신 외연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이번 대선, 막판 최대 변수는 뭐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제주도에서 마지막 '매타버스' 일정을 소화합니다.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 사퇴 이후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줄곧 이어지던 민주당 우세가 유지될지, 반대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에요?
윤석열 후보는 어제 '열정열차'에 올라타 호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두 차례 TV토론에서 자신감을 키운 까닭일까요. 대본을 보지 않고 즉석 연설에 나서면서 선거 막판 '실언 리스크' 우려도 나옵니다. 오늘은 대북 강경파로 분류되는 펜스 전 부통령과 만나는데요?
윤석열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이 고도의 선거 전략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윤 후보의 맞상대가 문 대통령이라는 인식을 심어 이재명 후보를 가려지게 한다는 건데요. 가능한 해석이라 보세요?
지난 11일 2차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말한 '김포 아파트 2~3억'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거셉니다. 민주당은 청년 주거 전용 20평 아파트를 2~3억대에 분양 가능하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는데요. 이 후보가 경기지사를 역임한 터라, 김포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생각보다 거센 것 같아요?
주말까지 후보 간 토론 여진이 이어진 가운데, 앞으로 최소 3차례의 TV토론이 예정돼 있습니다. 모레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로 매주 '토론 배틀'이 열리는 셈인데요. 선거 막판, 어느 정도 변수로 작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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